자카르타 도심 테러 용의자 집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깃발이 발견했다고 15일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자카르타 테러 용의자 가운데 1명의 집에서 검정색 IS 깃발을 발견했다. 또 숨진 5명의 테러범 가운데 2명은 과거 테러 행위와 관련된 범죄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 대형 쇼핑몰 인근에서 5명이 테러범이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을 감행해 테러범 5명과 캐나다인 1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모두 7명이 숨졌다.
자카르타 도심 테러 직후 IS의 홍보조직인 알하야트는 인터넷을 통해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성명을 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자카르타 도심 테러. YTN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