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캣츠걸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실력있는 복면 가수들의 2,3라운드 솔로 대결이 펼쳐졌다.
'캣츠걸'은 이날 '파리잡는 파리넬리'를 상대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선곡한 '캣츠걸'은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했고, 43대56으로 '파리넬리'를 제쳤다.
이는 '클레오파트라'김연우와 '코스모스' 거미도 이루지 못한 5연승으로 '복면가왕'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다.
'파리잡는 파리넬리'의 정체는 14년차 가수 KCM이었다.
KCM은 이날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불러 노래 시작부터 마음을 뒤흔들었다.
앞서 이선희의 '아!옛날이여'를 불러 여유로움과 특유의 완벽한 고음 처리로 현장을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파리넬리'는 '어우동' 선율을 74대25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