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달 그리척.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 초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까지 불렸던 랜달 그리척(2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건강한 몸 상태로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리척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리척의 몸 상태는 2016시즌 준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앞서 그리척은 지난 8월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12월에는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 중인 상태.
스포츠 탈장은 과격한 운동으로 복부 근육 중 얇은 부분이나 인대가 반복적이고 무리한 뒤틀림, 스트레칭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심하면 파괴돼 나타나는 증상.
다만 그리척이 받은 이 탈장 수술은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201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척은 메이저리그 2년차의 외야수로 지난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76와 17홈런 47타점 49득점 89안타 출루율 0.329 OPS 0.877 등을 기록했다.
뛰어난 장타력을 지닌 외야수로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면 끝까지 신인왕 경쟁을 펼쳤을 가능성이 높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