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잘레스 쟁탈전 열리나?…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

입력 2016-01-14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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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잘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헤라르도 파라(29)를 영입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31)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여러 팀이 달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선타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포함한 여러 팀이 곤잘레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같은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곤잘레스를 데려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곤잘레스 쟁탈전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는 것.

콜로라도는 최근 파라를 영입한 뒤 곤잘레스와 찰리 블랙몬 등 기존의 외야수에 대한 트레이드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 이 중 가장 큰 매물은 역시 곤잘레스다.

곤잘레스는 비록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이용했지만, 뛰어난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 지난 시즌 개인 통산 첫 4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년간 914경기에서 176홈런을 때렸으며, 타율 0.290과 출루율 0.347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파워를 지녔다.

또한 곤잘레스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2013년에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스타엔 2차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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