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사진)가 글로벌 2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서비스를 출시한 지 약 3년9개월 만의 성과다. 특히 해외에서의 성과가 좋다.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은 85% 이상.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역도 15개국을 넘어섰고, 이들 중 1000만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국가도 9개국을 돌파했다. 브라질의 경우 2013년 하반기부터 국민 카메라 앱으로 자리매김한 뒤 글로벌 성장거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비스 내 아이템숍을 구축해 수익화를 위한 틀도 갖췄다. 올해부터 본격 매출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이르면 상반기 내 국가별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료 결제 비율이 낮은 국가에선 제휴 또는 광고와 같은 B2B 모델을, 유저 구매력이 높은 국가에선 B2C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서비스들과의 연계나 추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 발굴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