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전도연 “공유 덕분에 힘들 때도 편하게 촬영”

입력 2016-01-19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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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과 공유가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에서 “편하게 촬영했다. 매번 어려운 신도 많고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공유 덕분에 편안하게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공유는 “잘해야 되겠다는 부담이 있었다. 나로 인해서 영화에 피해가 갈까봐 걱정했다. 초반에 그런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상대 배우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며 “멜로 영화는 더더욱 그런 편인데 또 호흡이 중요하지 않느냐. 전도연 선배 덕분에 그런 부담감이 해소됐다”고 고마워했다.

‘남과 여’는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영화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은 잘나가는 디자이너샵 대표로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를 위해 핀란드로 떠나는 여자 상민을 연기했다. 아내, 딸과 함께 핀란드에 거주 중인 건축가 기홍은 공유가 열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후 북쪽 캠프장으로 동행하다가 알 수 없는 인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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