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1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가 애인으로부터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미모는 애인 정훈과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부터 그가 청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스위트룸, 장미꽃 3천송이’ 등을 기대하며 거품 목욕까지 마친 한미모는 기대에 잔뜩 부풀며 재혼에 대한 꿈을 꿨다.
하지만 프러포즈 장소로 이동하던 장나라는 애인 정훈으로부터 “집으로 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이후 그는 한미모에게 ‘헤어지자. 미안해’라며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
특히 이어진 장면에서 정훈은 과거 ‘엔젤스’ 멤버이자 한미모의 앙숙이었던 구슬아(산다라 박)에게 청혼해 극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