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구하라 “혹독한 훈련, 언니들 때문에 버텼다” 눈물

입력 2016-01-2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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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소림사 마지막 밤을 맞이한 여자 멤버들의 롤링 페이퍼 시간이 공개된다.

맨 처음 순서를 장식하게 된 막내 구하라는 익명으로 적힌 롤링페이퍼를 낭독했다. “우리 귀여운 막내”라는 도입부부터 “아 이거 쑥스럽네”라며 어색해하던 구하라는 언니들이 적은 마음 속 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다.

최정윤은 “내가 여태까지 본 친구들 중에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다. 남동생이 있었으면 보쌈해서 결혼 시켰을 것“이라며 “생각도 깊고 언니를 늘 챙겨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하재숙 역시 “귀엽기 만한 꼬맹이가 너무 철이 들고 어른스러워서 더 애처롭고 그래서 안아주고 싶었다”며 언니들을 챙기며 묵묵히 훈련을 받아온 구하라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언니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롤링 페이퍼를 밝게 읽던 구하라는 목이 메이는 듯 “못 읽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실제로 구하라는 여자멤버 모두가 눈물을 한 번씩 보인 소림사의 혹독한 훈련에서도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구하라의 눈물은 멤버들 모두에게 특별하게 다가왔다.

구하라는 “언니들의 사랑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롤링 페이퍼 하나로 따뜻해진 소림사의 마지막 밤은 23일 저녁 6시 10분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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