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다.
이상우는 작품에서 천재 의사 서지건 역을 맡았다. 서지건은 부스스한 머리, 하나씩 밀려 끼워진 단추, 짝짝이 양말을 소탈한 매력으로 소화하고 즉석밥조차 조리하지 못해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생활력 없는 인물이다. 서지건은 어딘가 허술한 점이 오히려 모성애를 자극하지만 천재 흉부외과 전문의라는 반전매력을 지녔다. 또 사랑해서는 안 될 여자 봉해령(김소연)과의 로맨스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상우는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 의사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를 주말드라마계 아이돌로 성장시킨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제작진과의 재회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실제 이상우는 ‘신들의’ 만찬’을 함께한 이동윤 PD, 조은정 작가에 대한 신뢰 때문에 ‘가화만사성’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가화만사성’ 측은 “이상우가 천재의사 서지건으로 출연해 김소연, 이필모와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상우의 다양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배역이라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가화만사성’은 ‘엄마’ 후속 작으로 오는 2월 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H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