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51위, 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일정을 변경했다. 혼합복식에 출전하기로 결정한 것.
정현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 더 머물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현은 지난 18일(한국시각)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에 세트스코어 0-3(3-6 2-6 4-6)으로 패했다. 이어 20일에는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짝을 이뤄 남자 복식 1회전에 나섰지만 파블로 안듀자르-파블로 까레노 부스타(이상 스페인)에 세트스코어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이에 짐을 쌀 예정이었던 정현은 일정을 변경해 혼합복식에 출전하기로 했다. 정현은 정싸이싸이(중국)와 혼합복식에서 함께 호흡한다.
정현-정싸이싸이 조는 1회전에서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조와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