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았던 쌍둥이 자매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우연히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트윈스터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한 통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부터 시작된다. “안녕 난 아나이스야, 프랑스에서 자랐어. 몇 달 전에 친구를 통해 네 유튜브 영상을 봤어. 나랑 신기할 정도로 많이 닮았더라.”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 메시지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쌍둥이 자매의 특별한 사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곧이어 함께 화상 채팅으로 처음 대면하게 된 사만다, 아나이스 쌍둥이 자매는 평생 다른 곳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똑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과 신기함을 안겨준다. 그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나이스를 직접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사만다의 들뜬 마음과 흥분감, 그리고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난 순간의 잊지 못할 설렘은 앞으로 벌어질 쌍둥이 자매의 기적 같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고조시킨다.
쌍둥이 자매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담아낸 ‘트윈스터즈’는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