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고의 인기 앱은 ‘카카오톡’

입력 2016-01-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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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게임 부문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
네이버·페이스북·밴드·V3 뒤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비게임 부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카카오톡’과 ‘네이버’, ‘페이스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분석 업체 앱애니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년 모바일 앱 트렌드 분석 결과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합산 다운로드 순위는 카카오톡과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V3모바일2.0’ 순이었다. 합산 매출로 보면 카카오톡과 ‘레진 코믹스’, ‘카카오페이지’, ‘멜론’, ‘정오의 데이트’가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앱애니가 분석한 2015년 앱 시장 특징은 ‘데이트 앱의 수익화’와 ‘미디어 스트리밍과 콘텐츠 시장의 성장’, ‘카쉐어링과 택시 앱 열풍’이었다. 실제로 국내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는 정오의 데이트와 ‘이음’, ‘아만다’가 각각 5, 6, 8위에 올랐다. 또 음악 스트리밍 앱 ‘멜론’과 ‘벅스’는 각 4, 7위를 기록했고, 동영상 스트리밍 앱 ‘푹’도 10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택시’는 다운로드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모바일게임 부문의 경우 매출 기준으로 ‘레이븐’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세븐나이츠’와 ‘클래시오브클랜’, ‘모두의마블’, ‘뮤 오리진’이 이었다. 특히 상위 10위권 중 절반을 액션역할수행게임(RPG)이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국내 기업들도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전 세계 게임 매출 기업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컴투스와 게임빌 등도 해외 주요 시장에서 성공적 결과를 냈다. 한편 네이버의 일본법인 라인은 비게임부문 전 세계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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