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에서 출시한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moonshot)’의 2016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남성아티스트임에도 남다른 메이크업으로 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드래곤과 이미 여러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로 활약을 펼치며 좋은 평을 받아왔던 산다라박의 조합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문샷은 올해 산다라박의 ‘스프링 룩’을 시작으로 지드래곤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낸 ‘남성제품 라인’과 ‘콜라보레이션’ 등 뷰티 매니아들이 이들의 스타일리시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뷰티 화보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YG PLUS측은 지드래곤과 산다라박의 모델 발탁을 두고 “최근 K-POP으로 시작되어 K-Beauty로 흘러가고 있는 해외 소비자들의 쇼핑성향을 토대로 문샷은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영향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이번 YG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산다라박을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YG가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낸 것과 같이 문샷도 트렌드를 만드는 메이크업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샷은 2014년 10월 브랜드 론칭 후 삼청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명동 롯데 영플라자, 롯데 면세점 소공점 등에 연이어 입점하면서 국내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내 ’세포라’ 25개점에 입점하며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해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런칭 1년 미만의 신생 브랜드의 입점은 이례적으로 평가 받았다.
이와 같이 브랜드 론칭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으로 K-Beauty 후발주자로 등장한 문샷은 최근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