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ML 출신 로사리오와 계약… ‘로-로 배터리’ 시동

입력 2016-01-22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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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린 로사리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로(윌린 로사리오)-로(에스밀 로저스)' 배터리를 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22일 "로사리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면서 "로사리오는 장타력을 갖췄고 1루수와 포수를 둘 다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사리오는 구단을 통해 "한화의 올 시즌 목표가 우승인만큼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팀 우승에 공헌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올해 27세인 로사리오는 지난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 후 201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콜로라도 소속으로 활약했다.

로사리오는 지난해 11월 콜로라도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보낸 그는 총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87경기에 나서 타율 0.268 6홈런 29타점을 찍었다.

특히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에스밀 로저스와도 인연이 있다. 이 둘은 지난 2009~2012년 콜로라도에서 함께 호흡했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27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한화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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