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3회’ COL 곤잘레스, 1루 수비 병행?… ST서 훈련

입력 2016-01-2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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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잘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카를로스 곤잘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 차례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31)가 오는 2016시즌부터 1루수 겸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곤잘레스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1루 수비 훈련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콜로라도는 곤잘레스를 트레이드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결국 곤잘레스를 지키고, 1루 병행을 시키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곤잘레스의 1루 수비 병행 여부는 2016시즌이 시작돼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수비에 부담이 가중되면 자칫 타격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곤잘레스는 비록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이용했지만, 뛰어난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 지난 시즌 개인 통산 첫 4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년간 914경기에서 176홈런을 때렸으며, 타율 0.290과 출루율 0.347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파워를 지녔다.

또한 곤잘레스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2013년에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스타엔 2차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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