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MIA 박병호-BAL 김현수, 주목해야 할 신인”

입력 2016-01-2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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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6시즌 주목할 신인으로 꼽혔다.

미국 CBS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유망주 순위를 발표하면서 박병호를 18위, 김현수를 65위에 각각 올려놨다.

이 매체는 우선 박병호에 대해 "지난해 강정호의 활약을 근거로 이번 시즌 박병호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병호는 한국에서 강정호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삼진을 자주 당하는 편"이라며 약점도 빼놓지 않고 지적했다.

김현수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존 판단능력이 탁월한 타자다. 볼티모어에서는 좋은 선두타자가 될 수 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지적도 잊지 않았다. "김현수는 파워에 있어서 아오키 노리치키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팀 내 입지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개막전 출전이 보장된 선수들"이라며 10점을 줬다. 주전 자리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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