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차엽, 영화 ‘더 프리즌’·‘더 킹’ 캐스팅 확정

입력 2016-02-18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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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엽이 영화 ‘더 프리즌’과 ‘더 킹’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영화 ‘더 프리즌’은 형사가 감옥에 들어간 뒤 그곳에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남자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한석규, 김래원, 신성록, 정웅인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더 킹’은 대한민국을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조인성, 정우성, 김아중, 배성우, 류준열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한국 범죄 오락 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일찍부터 탄탄한 시나리오로 관계자들의 사이에서 입 소문이 돌았던 만큼 캐스팅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이번 차엽의 캐스팅 또한 눈길을 끈다.

‘더 프리즌’에서 차엽은 억대 연봉 정육기사로 감옥에 들어와 김래원과 함께 교도소 생활을 하는 죄수 ‘백정’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그 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강렬한 인상을 가진 캐릭터에서 더욱더 업그레이드 된 인물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엽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소화를 위해 헤어스타일은 물론 일부러 체중을 늘리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더 프리즌’에 이어 ‘더 킹’에도 출연을 확정 지은 그는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더 킹’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차엽은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을 오가며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으며 최근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무서운 학교 선배 ‘미친개’로 분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한편 ‘더 프리즌’과 ‘더 킹’ 모두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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