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상해, 아내 김영임에 일장연설

입력 2016-02-20 09: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맨 이상해(71)의 일장연설에 아내 김영임이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원조 코미디언 이상해, 명창 김영임 부부의 부부생활과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해는 아침부터 아내 김영임의 공연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며 사실상 잔소리를 일장연설처럼 늘어놓았다.

김영임은 어이없는 듯 웃었고, 이상해는 “무슨 얘긴 줄 알아들었어?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면 좀 알아들으라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영임은 “그런 스타일 대화하는데 너무 지쳐서 대화하고 싶지가 않아”라고 심경을 고백했고, 이상해는 “결과적으로 내 말대로 해서 잘못된 거 있어? 잘못된 거 없잖아”라고 훈수를 뒀다.

이어 제작진에게 김영임은 “서로 상의하면서 풀어나가야 되는데 남편은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화를 내면서 말을 하니까. 왜 저러지? 싶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