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이경영, 오달수에 “로버트 드니로보다 점 하나 더 있네”

입력 2016-02-23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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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표 휴먼 공감 코미디 ‘대배우’가 티저 포스터 카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티저 포스터 공개 당시 ‘대배우’는 ‘연기의 신 로버트 드니로보다 점이 하나 더 있는’이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았다.

웅장하고 당당한 음악 속에 무표정에서 점점 환한 웃음으로 변하는 오달수의 표정 뒤에 하얀 배경 위로 두 점만 남기며 ‘연기의 신 로버트 드니로보다 점이 하나 더 있는’이라는 카피가 등장한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티저 포스터의 재치 있는 카피는 이경영의 애드립으로부터 탄생했다. 오달수는 과거에 “점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점을 줄이는 걸 한번 해 볼까 한다”고 자신의 점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었는데, 이 점이 이번에는 매력 점으로 대활약 해 명대사로 탄생했다는 후문.

극중 카메라를 들고 촬영장 이리저리를 찍고 있던 ‘깐느 박’ 이경영이 ‘성필’로 분한 오달수의 얼굴을 찍고 나서 “점이 로버트 드니로보다 하나 더 있네”라고 순간적으로 말한 것. 실제로 오달수와 로버트 드니로는 오른쪽 볼에 큰 점이 있고, 오달수는 코 밑에 점이 하나 더 있다.

한편 영화 ‘대배우’는 오는 3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명문화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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