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소지 체포’ 나바로, 사과 기자회견 “악의 없었다”

입력 2016-02-25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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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권총 실탄 소지로 총도법을 위반한 지바 롯데 마린스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8)가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 25일 보도에 따르면 나바로는 이날 오후 홈구장인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는 없었지만 사실은 사실”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나바로는 “공항에서 내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하는 것은 없다.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나바로는 지난 21일 오키나와 나하 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 보안 검사장에서 권총 실탄을 소지하고 있던 것이 적발돼 체포됐다가 23일 처분 보류로 석방됐다. 처분이 확정되는 데는 최소 3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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