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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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26일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빼어난 영상미, 태국 로케이션 촬영분으로 채워졌다. 영상은 태국 방콕 거리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는 이진욱(블랙/차지원 역)과 그를 애절하게 잡는 문채원(김스완 역), 매서운 눈빛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 김강우(민선재 역)의 모습이 각 인물들이 가진 사연과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이진욱은 살인자로 몰린 채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이어 조작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움직이는 이진욱의 절박한 모습들이 펼쳐졌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강렬한 추격 장면들은 긴장감을 형성했다. 제트스키 추격전은 짜릿한 쾌감까지 선사한다. 이진욱은 복수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문채원은 애틋한 눈빛으로 “블랙, 정말 갈 거야?”라고 울먹이며 묻는다. 총에 맞고 쓰러지는 이진욱과 문채원의 절규는 강렬한 울림과 함께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강우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 속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것이다. “시작을 했으면 끝은 제대로 보셔야죠”, “살인범이야 생포할 필요 없어” 등 냉철함이 느껴지는 대사를 긴장감 있게 전달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 작으로 오는 3월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