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웨이 김태용 부부가 임신소식을 전한 가운데, 탕웨이의 결혼관이 눈길을 끈다.
중화권 배우 탕웨이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 화장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과 만남을 ‘행운’이라 부르며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광고 속 대사를 재치있게 인용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탕웨이는 “태용 씨는 저에게 있어서 선생님이자 친구이고 형제이자 남편”이라며 “사실 저는 어렸을 때 절대로 외국인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인연은 이렇게 우연히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영화 ‘만추’를 찍으면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2년여 만에 부모가 된다.
탕웨이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숭이 사진과 함께 “태용과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중국어로 글을 게재하며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렸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