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조인성-고현정, 3월 3일부터 해외 로케이션 진행”

입력 2016-02-29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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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의 인생 찬가를 담은 작품.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해 우리 시대 ‘꼰대’들과 ‘청춘’들이 서로에게 친애하는 친구가 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상쾌한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시니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본격 ‘꼰대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어 tvN다운 파격적인 기획력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인다는 평이다. 여기에 신구,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 전무후무한 출연진까지 가세하며 2016년 꼭 봐야 할 단 하나의 유쾌한 휴먼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tvN은 “오는 5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디어 마이 프렌즈’가 지난 2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지난 24일 첫 촬영에 돌입하는 등 본격 제작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3월 초에는 고현정과 조인성이 함께 유럽으로 해외 촬영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혀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먼저, tvN은 지난 2일 오후 CJ E&M 상암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당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주요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지난 50여 년 동안 안방극장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던 ‘연기의 신’들이 한자리에 앉은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포스’가 느껴질 정도였다고. 여기에 고현정을 비롯한 조인성, 이광수, 신성우 등 젊은 연기자들도 대본 연습임에도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혼신을 다한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장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대본 연습에서 배우들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할에 완전히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노희경 작가는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작품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말로 참여한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지난 2월 24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제작에 시동을 건 상태다. 특히, 오는 3월 3일(목)부터 약 일주일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여러 도시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해외 로케에는 주요 배역 중 고현정과 조인성만 참여할 예정이어서 과연 어떤 장면을 촬영하고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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