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리그 28경기 만에 패 ‘무패 우승 날렸다’

입력 2016-02-29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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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무패 우승의 꿈을 접었다.

PSG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5~2016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1-2로 패했다.

PSG는 지난 27경기 동안 23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의 꿈을 키워왔다. PSG는 무려 67득점 13실점이라는 기록으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들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도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고 모타, 티아고 실바 등을 앞세우며 승리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PSG는 전반 13분 막스웰 코넷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세르히 다데르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격을 펼쳤고 후반 6분 루카스 모우라의 만회골로 추격하는듯 했으나 그게 끝이었다.

이로써 PSG는 1패를 기록, 무패 우승의 꿈을 날려 보냈다. 승점 73점인 PSG는 이미 2위 AS 모나코(승점 50)와 격차를 벌려놓은 상태. 사실상 우승이라는 점에서 PSG에 이날 경기는 아쉽기만 하다.

PSG는 지난 해 11월 3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한 이후 공식전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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