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 최태준 “체리 같은 조보아…문가영은 성숙한 매력”

입력 2016-03-02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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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태준이 조보아와 문가영의 매력을 언급했다.

최태준은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커터’ 제작보고회에서 먼저 “두 분 다 매력있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조보아와 러브라인을 그린 최태준. 그는 “조보아와는 친구로 알고 지낸지 오래됐다. 같이 작품해서 재밌고 즐거웠다”며 “조보아는 체리와 비슷하다. 늘 ‘하이’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많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문가영은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한 면이 있다. 어릴 때부터 활동을 오래 해와서 그런지 내공이 보이더라. 촬영장에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는데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고 임해줘서 고마웠다”며 “문가영에게는 성숙한 매력이 있고 조보아는 체리 같은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커터’는 술에 취해 여자들이 사라진다는 성범죄 괴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술에 취한 여자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먼저 최태준이 눈에 띄는 훤칠한 외모로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을 연기했다. 김시후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시작했던 아르바이트로 인해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전학생 ‘윤재’ 역으로 변신했다. 마지막으로 ‘세준’을 짝사랑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에 빠지는 ‘은영’을 열연했다.

제2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식사’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정희성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아이들’ ‘리턴’의 연출자로 유명한 이규만 감독의 제작 참여로 기대를 높이는 ‘커터’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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