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수현, 3년만에 안방복귀…단아함 품었다

입력 2016-03-0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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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수현, 3년만에 안방복귀…단아함 품었다

‘몬스터’에서 국정원 비밀요원을 맡은 수현의 첫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 제작 이김프로덕션)에서 군인 출신 집안에서 자라 애국심이 투철하고 책임감이 강한 국가정보원 블랙(비밀)요원 ‘유성애’ 역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수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정갈하게 묶은 머리에 블랙 계열 패션으로 차분한 느낌까지 더한 수현의 단아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도도그룹 입사시험을 본 후 많은 생각에 잠긴 듯한 수현의 눈빛과 담담한 표정이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극중 유성애는 외모와는 달리 선머슴 같은 성격 때문에 지금까지 연애한번 못해 본 인물. 국정원 실장의 지시로 도도그룹 미전사에 위장 입사하여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수현의 첫 촬영은 한 고등학교에서 살수장비까지 동원돼 진행됐다. 수현은 첫 촬영임에도 유성애에 깊게 몰입하여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이유 없는 호의는 받지 않는 매력적인 철벽녀를 완벽하게 그려내 현장을 매료시켰다고 한다.

제작진은 “수현의 선머슴과는 거리가 있는 단아한 외모에서 나오는 터프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느껴질 것.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수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3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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