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그리핀, 시범경기 첫 등판서 무실점… 부활하나?

입력 2016-03-07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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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그리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년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A.J. 그리핀(28)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 후 나선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그리핀은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6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그리핀은 3-5으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핀은 이날 총 12개의 공을 던졌다.

앞서 그리핀은 지난 201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47경기에서 282 1/3이닝을 던지며 21승 11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그리핀은 지난 2013년 32경기에서 200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해 오클랜드 마운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그리핀은 지난 2014년 초 토미 존 수술을 받은데 이어 지난 시즌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어깨 부상을 당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후 그리핀은 오클랜드에서 방출됐고, 지난해 말 텍사스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부활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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