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잭슨. 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는 외야수 오스틴 잭슨(29)의 최종행선지가 결정됐다. LA 에인절스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잭슨과 1년 5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또한 잭슨이 LA 에인절스의 영입 제의를 뿌리친 것은 중견수로 뛰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LA 에인절스는 5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지난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카고 컵스를 거쳤다. 지난해에는 시애틀과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두 구단에서 136경기에 나서 타율 0.267와 9홈런 48타점 56득점 131안타 출루율 0.311 OPS 0.696 등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이적 후 성적이 떨어졌다.
디트로이트 시절인 2010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빠른 발을 앞세워 3루타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