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공원 인근 상가가 인기 끄는 이유는?

입력 2016-03-0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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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파크자이 등 단지 내 상가 공원 낀 상업시설 경쟁률 높은 추세
축구장 20배 새물공원 품은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 주목

수익형 부동산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에 이어 공원조성과 같은 주변 환경이 큰 프리미엄으로 작용한다. 이는 웰빙과 힐링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오피스텔이나 상가 주변에 조성된 공원의 여부가 배후수요의 큰 척도가 되고 있다.

실제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상가들은 대부분 자연을 가까이 한 곳들이었다.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공급된 ‘공덕 파크자이’ 단지 내 상가는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마감됐다. 이 상가는 서울시가 조성 중인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공원과 맞닿아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같은 해 8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상가도 단지 내 공원 앞에 위치해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평균경쟁률 21대 1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축구장 20배 규모의 생태공원 새물공원(2016년 말 준공예정) 사이에 위치한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이 광명역세권지구에 분양하는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광명역세권 내 스트리트형 상가로 1층과 2층에 테라스(일부)까지 갖추고 있다. 지상 1층~지상 2층 총 57개 점포 규모로 1층 43개 점포(전용면적 기준 24.95~96.72㎡), 2층 14개 점포(전용면적기준 33~97㎡)다.

이 상가는 KTX광명역 바로 앞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이번 1차 상가를 시작으로 향후 2차와 광명역파크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까지 들어서면 KTX광명역 대로변 일대가 스트리트형 상가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 KTX광명역 내에 마땅한 상업시설이 없는 만큼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는 MD구성을 선보인다. 1층에는 생활편의시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2층에는 식음, 병·의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1층과 2층의 대부분 점포에 서비스 면적으로 테라스가 제공돼 실제 활용 할 수 있는 면적이 크고 다양한 형태로 이용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KTX광명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명역세권지구는 주변으로는 총 2만7042명, 9744가구의 배후수요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석수스마트타운이 조성 될 예정에 있다. 특히 광명역세권지구에는 이미 이케아,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마트가 입점해 운영 중에 있는 만큼, 스트리트형 상가인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이 조성되면 일대전체가 서남부권 최대의 광역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 273-1 KTX광명역 동편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원이나 호수를 가까이 하고 있는 상가일수록 향후 유동인구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청약경쟁률이 높고 입점 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가 투자를 고려한다면 자연을 가까이 한 상가인지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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