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오연서, 딸기만큼 새콤 달콤…이젠 ‘오블리’

입력 2016-03-14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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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오연서, 딸기만큼 새콤 달콤…이젠 ‘오블리’

오연서가 ‘딸기 헤어 롤’을 머리에 단 채 ‘상큼 베리걸’로 변신했다.

오연서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조직 보스 출신 펍 크눌프 사장 한기탁(김수로)에서 완벽한 마네킹 몸매를 지닌 절세미녀로 환생한 홍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와 관련 오연서가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폭발시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연서가 대기실 한편에서 머리에 딸기 모양의 헤어 롤들을 대롱대롱 매달고 갖가지 앙증맞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것. 더욱이 오연서는 딸기 헤어 롤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굴욕 없는 여신 미모, 다양한 애교 제스처를 펼쳐, 보는 이들을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오연서가 ‘상큼 베리걸’로 등극한 장면의 촬영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SBS 세트 분장실에서 이뤄졌다. 극중 홍난(오연서)이 백화점 패션쇼를 위해 대기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던 중 유혁(박민우)을 발견하고 접근하는 장면. 이 날은 실제 분장실에서 촬영이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인원들로 주변이 어수선했지만, 오연서는 반복해서 대본을 들여다보며 미리 촬영할 장면을 구상해나갔다.

그런가 하면 오연서는 탁월한 ‘능청 코믹 연기’로 스태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연서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사전에 생각해놨던 연기들을 유쾌하고 재기발랄하게 펼쳐나가 지켜보던 사람들을 파안대소하게 했던 것. 대본을 바탕으로 상황을 찰지게 표현해내는 오연서의 연기력이 극뿐만 아니라 현장에도 활력을 더하는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오연서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준비된 배우로, 캐릭터와 극중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배우다”라며 “7회부터 홍난을 비롯한 인물들의 심화된 이야기가 펼쳐져 더욱 거센 웃음과 감동, 공감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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