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내가 패셔니스타? 테러리스트에 가까워” [화보]

입력 2016-03-16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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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사복패션 종결자’ 이동휘가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화보와 인터뷰로 응답했다.

이동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답게 스케쳐스의 운동화 ‘딜라이트 익스트림’과 데님 오버올, 프린트 셔츠 등 캐주얼 차림을 특유의 무심한 듯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개성 있게 소화했다. 특히 “화보 촬영마다 다른 안경을 준비한다”며 본인의 안경을 직접 가져온 이동휘는 이번 ‘하이컷’ 촬영을 위해 준비했다는 핑크 렌즈 안경을 공개하기도.

이동휘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종영 후 남겨진 과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극 중 이동휘는 동룡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이에 대해 그는 “하나의 캐릭터로 알려지게 되면 그 캐릭터를 넘어서는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나도 곧 그 싸움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면서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릴 기회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응팔’의 성공과 더불어 이동휘는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이동휘는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단 한 번도 스스로를 패셔니스타라고 칭한 적 없다. 사실 나는 패셔니스타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에 가깝다”며 웃어 보였다.




이동휘는 아직 데뷔 4년 차의 배우이지만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 있는 분야의 연기는 없다. 한 작품을,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공부해서 제대로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휘의 화보는 하이컷 170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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