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세 훈남 배우들, 3人3色 매력으로 스크린 컴백 예고

입력 2016-03-16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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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훈남 배우들이 올 봄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며 다시 한 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화제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으로 전세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키트 해링턴의 리얼 스파이 액션 ‘스푹스:MI5’가 가장 먼저 극장가를 찾는다. ‘스푹스:MI5’는 사상 최악의 1급 테러리스트를 놓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MI5를 구하기 위한 전직 요원 ‘윌’(키트 해링턴)의 목숨을 건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이다. 키트 해링턴은 MI5 전직 요원 ‘윌 할로웨이’ 역할을 맡아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다. 윌이 런던의 테러를 예고하는 테러범을 잡고 테러범의 탈주를 도운 MI5 내부 스파이도 함께 찾아야 하는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한 위험천만하고 거친 액션들과 함께 펼쳐지는 두뇌 싸움이 런던, 베를린, 모스크바를 오가는 초대형 로케이션에서 펼쳐지며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키트 해링턴은 거침없이 총을 들고 위기를 돌파하는 강인한 남성미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스마트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톰 히들스턴 주연의 ‘하이-라이즈’가 개봉한다. ‘하이-라이즈’는 1975년 런던, 최첨단 고층 아파트 ‘하이라이즈’에 입주한 ‘Dr.랭’이 건물의 치명적 결함과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하이 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며 벌어지는 21세기형 신세계 스릴러. 톰 히들스턴은 하이라이즈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기운을 먼저 느끼는 Dr.랭으로 분했다. 특히 올 누드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섹시한 매력과 이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모습에서 젠틀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영국판 ‘국가대표’로 불리는 ‘독수리 에디’가 관객들을 만난다.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휴 잭맨)이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이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태런 에저튼은 통통한 몸매에 안경을 쓰고,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은 채 스키에 대한 놀라운 열정을 선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렇듯 ‘스푹스:MI5’ 키트 해링턴, ‘하이-라이즈’ 톰 히들스턴, ‘독수리 에디’ 태런 에저튼까지 터프, 섹시, 큐트한 3인 3색의 매력을 가진 영국 훈남 배우들이 올 봄 극장가 점령을 예고하고 있어 여성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스푹스:MI5’는 오는 17일, ‘하이-라이즈’는 오는 24일, ‘독수리 에디’는 4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영화사 빅·찬란·㈜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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