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손승연 “유재석과 함께 방송, 꿈만 같았다”

입력 2016-03-16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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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이 ‘슈가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손승연은 16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을 마친 느낌과 최근 활동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다비치 이해리와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손승연은 이해리에 승리를 거뒀고, 방송에서 부른 노래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슈가맨’에 출연해 정말 영광이었어요. 전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명곡을 부를 수 있게 돼 정말 좋았어요. 작업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재밌게 준비했어요. 결과도 좋은 성적이 나와 더할 나위 없이 기뻤어요.”

이날 슈가맨으로는 ‘나는 문제 없어’를 부른 황규영과 ‘용서 못해’의 차수경이 등장했다. 다비치 이해리와 대결한 손승연은 ‘용서 못해’를 세련된 탱고로 재해석했다.

“편곡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조금이라도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픈 마음이 컸죠. 도입부가 절절한 멜로디었다면 후반부는 강렬한 탱고가 주를 이루는 느낌이었어요. 승패를 떠나 다비치 이해리 선배와 대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어요. 노래도 정말 잘 부르고,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선배거든요.”

손승연은 애절함과 파워풀한 보이스를 넘나들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승연의 무대에 MC 유재석과 유희열은 “소름 돋았다”, “역대 역주행 송 중 최고”라며 감탄했다.

“노래를 부른 것도 좋았지만 유재석, 유희열 씨와 함께 방송을 했다는 사실이 더 기뻤어요. 제게는 꿈만 같은 시간이었죠. 기대 이상으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앞으로도 방송과 앨범을 통해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릴게요”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포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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