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샘김, 명가 안테나의 올해 첫 주자인 이유

입력 2016-03-16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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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출신 샘김이 무려 3년 만에 정식 데뷔한다. 2016년 안테나 뮤직의 첫 번째 주자로서 싱어송라이터다운 면모를 발산할 예정이다.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 뮤직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샘김이 3년 만에 전격 데뷔하며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샘김의 데뷔 앨범 ‘마이 네임 이즈 샘(MY NAME IS SAM)’은 총 두 개의 파트로 나눠 발매된다. 두 가지 버전을 통해 감성적인 노래와 다이내믹한 노래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 28일 발매되는 첫 번째 파트는 서정적인 멜로디를 기반으로 샘김만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사실 안테나뮤직에는 샘김과 비슷한 유형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 많다.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등 독특한 음악적 세계를 지닌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그럼에도 샘김을 2016년 첫 번째 주자로 선정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샘김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았다. 당시 훌륭한 기타 연주와 타고난 감성, 매력적인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재능은 데뷔 앨범에 고스란히 묻어날 전망이다. 샘김은 데뷔 음반임에도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기 위해 3년이란 긴 시간을 투자했다.


타이틀곡 ‘마마 돈 워리(mama don’t worry)’는 본인이 태어나고 자란, 가족이 있는 도시 ‘시애틀(seattle)’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특유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여기에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가 함께 목소리를 담은 ‘유어송(your song)’도 수록돼 각기 다른 음색을 지닌 네 명의 하모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샘김은 확 달라진 외모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앞서 공개된 모션픽처에서는 날렵해진 턱선에 소년미를 더해 한층 성숙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샘김은 준비기간 동안 운동으로 20kg 이상을 감량하며 외모적인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K팝스타’ 출연 당시 어눌했던 한국어도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했다. 한국어 레슨을 통해 한국어로 작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실력이 늘었다.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기타만 다룰 줄 알던 샘김이 소속사에 들어온 이후부터 작곡 공부에 매진했다. 워낙 음악에 대한 영감과 센스가 좋아서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스스로 시도했다. 일렉, 포크, 발라드 등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샘김은 오는 28일 데뷔 음반 첫 번째 파트인 ‘마이 네임 이즈 샘’을 발표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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