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조정석·이진욱·임수정의 연기 하모니

입력 2016-03-1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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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이탈자’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보신각을 배경으로 1983년과 2015년의 새해 타종식으로 시작된다. 30여년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시각에 우연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지환’과 ‘건우’는 그때부터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게 된다. 1983년의 남자 ‘지환’에게는 결혼을 앞둔 연인 ‘윤정’이 있다. 2015년의 ‘건우’는 우연히 ‘윤정’과 똑같이 생긴 ‘소윤’을 만나고, 과거의 미제살인사건 기록을 통해 ‘윤정’이 살해당한다는 충격적 사실을알게 된다. ‘윤정’의 죽음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절박한 사투를 시작하는 두 남자. 이들이 운명을 바꾸고 사랑하는 여자를 구할 수 있을지 보는 이들에게 놀라운 몰입과 긴장을 선사하는 2차 예고편은 ‘시간이탈자’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기에 충분하다.

또한 2차 예고편은 관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세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의 열연을 미리 만나볼 수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 온 임수정이 펼치는 1인 2역 연기. 그리고 디테일한 표현에 강점을 보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조정석,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이진욱 세 배우의 협연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영화 ‘시간이탈자’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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