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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다시 장타를 터트렸다. 뜨거운 타격감으로 미네소타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3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팀이 5-1로 앞선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보스턴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를 상대로 좌월 2루타를 기록하며 점수 차를 7-1로 벌렸다.
빨랫줄처럼 날아간 타구는 좌측 펜스 최상단을 맞추고 2루타로 연결됐다. 조금만 더 높은 포물선을 그렸다면 홈런으로도 연결될 수도 있었던 큼지막한 타구였다.
한편, 이 2루타로 박병호는 시범경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