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부상으로 시범경기 등판을 걸렀던 매디슨 범가너(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컨디션을 회복해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범가너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시범경기 등판을 재개할 것이라고 17일 전했다.
앞서 범가너는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 헤스턴을 대신 내보냈다.
이유는 부상.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가 왼발 신경 문제와 흉곽에 대한 불편함 증세로 선발 등판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단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 범가너의 주장. 범가너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과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범가너는 최대 두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 뛸 예정이다. 범가너는 “1~2경기 놓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범가너는 “내달 5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이번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범가너가 20일 등판한다면, 이 주장은 사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범가너는 이번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포함, 4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