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쿠에토. GettyImages/이매진스
시범경기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은 조니 쿠에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몸 상태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에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훈련장에서 현지 매체를 만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쿠에토는 "느낌이 꽤 괜찮다. 모든 것이 좋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쿠에토는 공을 맞은 부위를 직접 보여주며 상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에토는 "타구가 내 눈앞으로 오기 전까지 보지 못했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어 쿠에토는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경기에 남아 내 훈련 과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다"며 투구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앞서 쿠에토는 지난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1회 첫 타자 빌리 번즈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쿠에토는 잠시 마운드에 주저 앉았지만, 투구를 강행했고 3이닝까지 소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