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의 배우들은 열정도 명품이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기억’은 빈틈이라고는 1g도 찾아볼 수 없었던 수작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기억’ 측은 열정으로 가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성민(박태석 역), 김지수(서영주 역), 박진희(나은선 역), 이준호(정진 역), 윤소희(봉선화 역) 등의 배우들은 리허설도 실전처럼 임하며 연기에 푹 빠져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카메라가 자신을 향해 있지 않아도 캐릭터의 감정에 그대로 녹아든 듯한 집중력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원동력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스태프들과 삼삼오오 모여 모니터를 하는 배우들의 이글아이는 단 한 장면도 허투루 찍지 않는 노력을 엿보이고 있다. 실제로도 ‘기억’의 배우들은 상대 배우들의 모니터링까지 자처하는 등 작품은 물론 함께하는 동료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무엇보다 뚝심 있고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박찬홍 감독은 평소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 컷 한 컷마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처럼 배우, 제작진의 환상 팀워크는 앞으로 탄생될 명장면의 향연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