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윤박 “시청자는 재미있다더라, 최선다할 것”

입력 2016-03-21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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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배우 윤박이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와 자신이 분한 캐릭터 정지훈을 언급했다.

윤박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선진백화점 부장 정지훈 역을 맡았다. 김영수(김인권)의 직속 후배이자 신다혜(이민정)의 옛 애인인 정지훈은 훤칠한 키와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뇌섹남이다.

그동안 김영수 의문사를 둘러싸고 그를 옹호했던 정지훈이 알고보니 CCTV들을 파손하며 사건의 진실을 은폐했던 장본인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윤박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정지훈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신다혜가 김영수의 의문사를 파고들면 자칫 다칠 수 있어서 막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더불어 본인의 출세를 위해 이를 덮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 “정지훈의 이런 복합적인 마음과 행동이 보는 분들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비춰질 것 같다. 하지만 정지훈이 신다혜를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 진심”이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비상 포즈를 취하고 이민정과 함께한 커플 포토타임때는 소품인 꽃을 활용한 데 대해선 “포토타임때 선배님들이 무대에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시길래 재미있게 보다가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며 “그러다 즉흥적으로 비상 포즈를 취했는데 이후 내 포즈가 공개되자 친한 분들은 ‘좀 멋있게 하지 그랬느냐?’라는 반응을 보내주시더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비화를 전했다.

윤박은 “‘돌아저씨’를 보시는 분들은 모두 다 재미있다고 말씀해주시고 한번 보신 분들은 계속 시청하시더라”라며 “이제 드라마의 반이 지났는데, 마지막까지 시청자분들게 웃음과 더불어 눈물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돌아와요 아저씨' 9회는 오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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