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측 “박진희 디테일 연기, 현장 분위기 주도”

입력 2016-03-22 10: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억’ 측 “박진희 디테일 연기, 현장 분위기 주도”

배우 박진희가 섬세한 연기력은 기본,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박진희는 극 중 박태석(이성민)의 전처이자 촌철살인 카리스마를 지닌 판사 나은선 역으로 열연 중이다. 또한 그에겐 사고로 가슴 속에 묻은 아들 동우가 아직도 뼈아픈 상처로 남아있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1, 2회 방송에서 아들을 잃고 오열하거나 아들의 생일을 챙기는 박진희의 진한 모성애 연기는 보는 이들의 눈물샘까지 폭발시키기 충분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녀의 섬세한 연기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도 판사 남편과 가정을 꾸려 예쁜 딸을 출산한 박진희는 법조계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디테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배우들은 유명한 재판을 다같이 참관하는 기회를 얻으며 작품에 깊게 빠져들 수 있었고 변호사 의상 피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박진희는 카메라 안팎으로 드라마에 많은 애정과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이는 배우로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도 톡톡한 몫을 해내고 있다”며 “이번 주 방송부터 사고로 잃은 어린 아들 동우에 대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은선의 활약이 본격화 될테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