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이루마 출연, 천재 작곡 소년 극찬

입력 2016-03-22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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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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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 천개 김현민 군(11)을 극찬했다.

이루마는 23일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작곡 천재 김현민 군을 만난다.

김현민 군은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해 10세 때 5중주를 작곡하고 지금까지 작곡한 노래만 무려 100여 곡이 넘는 11세 모차르트다. 대학 교수들도 김현민의 악보를 보고 “어린아이가 쓴 악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고 칭찬할 정도다.

하지만 김현민은 작곡에 깊이 빠진나머지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김현민을 위해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특별한 친구를 소개해줬다. 바로 국내 최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루마.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뉴욕 카네기홀 공연 준비 때문에 바쁜 일정에도 김현민의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냈다.

이루마는 김현민의 자작곡을 듣고 “기존의 클래식 곡인 줄 알았을 정도”라고 극찬을 했다. 또 김현민과 함께 즉흥연주를 제안,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했다.

이루마는 “현민 군은 작곡가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 곡을 쓰면서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생각한다. 나는 더 좋은 음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야 흔들림 없이 계속 음악을 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독학으로 5중주를 작곡한 김현민 군의 이야기는 오는 23일 밤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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