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정해인은 ‘그래, 그런거야’에서 여행가를 꿈꾸는 알바왕 유세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유세준은 취포자(취업을 포기한 사람)를 선언하고 여행가가 되겠다는 꿈을 밝히며 가족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자신의 꿈을 고집해 엄마 혜경(김해숙)으로부터 아들에서 먼 친척 조카로 강등된 대우를 받고 있다.
정해인은 준수한 외모와 캐릭터에 걸맞는 생활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의 활력을 더한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정해인은 얼굴 가득 미소를 띤 채 만화책에 집중한다. 마치 명랑만화 주인공 같은 만찢남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이불 속에 들어가 양 팔에 펭귄 인형을 끌어안고 만화책을 보는 백수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루에도 두세 탕씩 아르바이트를 한 알바왕 유세준이 왜 침대에서 여유롭게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사 측은 “정해인은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밝고 명랑하면서도 뚝심 있는 세준의 캐릭터를 잘 살려내고 있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인 만큼 이어질 유세준의 다양한 활약들도 잘 표현해 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26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