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렉스는 22일 오후 8시 SBS MTV와 SBS funE를 통해 생방송된 ‘더 쇼’의 무대에 올라 최근 발표한 정규 1집 '렛츠 번(Let’s Burn)'의 타이틀곡 ‘까맣게’를 불렀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 첫 방송에도 불구하고 리플렉스는 세련되고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라이브 클럽과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공연에서 매해 100회 이상의 라이브를 소화한 밴드의 내공이 여실히 드러나는 무대였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리플렉스와 같은 밴드가 출연하는 건 드문 일로, 리플렉스는 아이돌 댄스 가수들과는 다른 밴드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는 평가다.
리플렉스의 신곡 ‘까맣게’는 공개직후 3월 상반기 ‘케이인디차트’에서 단숨에 8위에 오르며 음악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리플렉스가 데뷔 3년 만에 발표한 첫 정규 앨범 '렛츠 번'은 평론가들과 리스너들에게 음악성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V-엔터테인먼트는 “라이브 클럽이나 페스티벌 뿐 아니라 가요 프로그램 등 기존에 밴드가 서기 어려웠던 무대에도 적극적으로 올라 밴드 음악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리플렉스는 오는 4월 9일 서울 서교동 V-홀에서 정규 1집 '렛츠 번' 발매기념 단독공연을 연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