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 100만 돌파 이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영문 자막본 상영을 확정한 ‘동주’가 특별 GV를 연다.
2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될 이번 GV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영문 자막본 상영 후 진행되는 만큼,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서경덕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GV에는 어둠의 시대 속 빛나는 두 청춘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준익 감독과 ‘동주’의 주역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민진웅이 참석, 서경덕 교수와 함께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한국 관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이번 GV는 국적을 초월해 ‘동주’의 깊은 울림과 감동을 나누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둠의 시대 속 빛나는 두 청춘의 이야기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동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