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트럭’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 사상 초유 육탄전

입력 2016-03-23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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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트럭’에서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사상 초유의 육탄전을 벌였다.

23일 방송하는 O'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는 만물트럭을 사수하기 위한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의 눈물겨운 시간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만물트럭 3인방은 충북 단양군 벌천리 마을을 찾는다.

평화로운 산골마을 분위기에 젖어 왠지 장사가 잘 될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잠시, 만물트럭 3인방은 어르신들의 막무가내 흥정에 역대급 ‘멘붕’에 빠진다.

3천 원에 판매하는 달걀 한 판을 “산골 할머니가 돈이 어디 있냐”면서 2천 원으로 깎아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덤을 달라며 옥신각신하기도 하고, 급기야는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물건을 들고 가버리는 어르신까지 등장해 난관에 빠진 것.

예상치 못한 사태에 유재환은 “해적이냐”고 울컥했고, 이경규 역시 “호되게 당했다. 빨리 철수하자”며 서둘러 짐을 싸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외모 몰아주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경규는 어르신들에게 물건을 판매하기에 앞서 “오늘 가장 많이 판매한 사람에게 ‘외모 몰아주기’를 하자”고 제안했고, 정산을 마친 후 판매가 부진했던 이예림과 유재환은 망가짐을 불사해 큰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 외에도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화전민 여인으로 살아 온 할머니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듣는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예림은 “교과서에서만 본 화전민을 실제로 처음 만났다. 할머니께서 얼마나 힘들게 사셨을지, 도시에서 편하게 자란 나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23일 낮 4시 O tvN에서, 밤 11시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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