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지수·류준열, ‘글로리데이’ 청춘들의 안방 습격

입력 2016-03-23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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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풋풋한 청춘 배우들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글로리데이’의 주역 지수와 류준열이 그 주인공.

먼저 3월은 지수의 달이라고 할 수 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를 시작으로 KBS 2TV 청춘 3부작 ‘페이지터너’가 26일 전파를 탄다. 또한 30일은 지수의 생일이기도 하다.

지수는 ‘글로리데이’에서 친구에겐 무엇이든 해 줄 수 있는 의리남이자 친구들 사이에 리더 역할을 하는 용비 역을 맡았다. 수많은 배우들을 제치고 용비 역에 캐스팅된 지수는 ‘글로리데이’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청춘배우’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어 ‘페이지터너’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글로리데이’와 마찬가지로 청춘물 중 하나인 ‘페이지터너’에서 지수는 우정체육고등학교 2학년 장대높이뛰기 선수 정차식 역을 분하며 ‘청춘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글로리데이’와 ‘페이지터너’에서 그리는 청춘의 모습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지수는 아프고 먹먹한 현실 속 청춘들에게 담담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두말하면 입 아픈 ‘대세배우’ 류준열 역시 극장가와 안방극장을 찾으며 여심사냥에 나선다.

‘글로리데이’에서 류준열은 어른으로서의 자유를 누리고 싶지만 잔소리 많고 간섭 심한 엄마 덕에 강재 재수생이 된 ‘지공’ 역을 맡았다. 부족함이 없이 자라 항상 자신감이 충만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 메이커로 유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후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5월에는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 황정음과 호흡을 맞추며 지상파도 점령할 예정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운빨로맨스’는 기계가 발달한 최첨단 시대에 미신에 빠진 여자와 게임회사 대표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 류준열은 30대 게임회사 대표 제수호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 류준열과 함께 출연했던 혜리와 ‘비밀’, ‘킬미, 힐미’에 황정음과 함께 출연했던 지성이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딴따라’가 동시간대 방영될 예정이라 네 사람의 피할 수 없는 시청률 대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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