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범수 “개는 개답게 사는거야” 차분 교육법 눈길

입력 2016-03-28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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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이범수가 존중을 가르치는 차분한 교육법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범수는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옥택연의 강아지를 잠시 맡아 보살폈다.

옥택연의 강아지는 tvN ‘삼시세끼’에 등장했던 ‘밍키’의 자식. 몰라보게 큰 에디와 또 다른 반려견 하리의 등장에 이범수의 딸 소을은 반색했다. 반면 아들 다을이는 자신보다 덩치 큰 에디의 등장에 ‘아무(아 무서워!)’를 남발하며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잔뜩 겁을 먹은 다을이를 큰 상자 안에 앉혀 에디와 분리시킨 이범수는 아들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쟤(에디)라고 여기가 편하겠냐? 초면에”라며 다을이를 설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범수 말대로 낯선 환경에 적응을 못하던 에디는 거실을 배회하다 결국 카페트 위에 대소변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런 에디를 보면서 이범수는 “당연한 거지. 개는 개답게 사는 거야”라며 웃음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기저귀를 떼고 싶어하는 다을이를 위해 동네 속옷 집에 간 이범수의 모습도 그려졌다.‘엉아’이고 싶어하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팬티를 직접 고르게 하고 기저귀 위에 팬티를 입혀주는 아빠 이범수의 자상함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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