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에이스 김광현은 올 시즌 “체인지업으로 홈런 10개를 맞겠다”는 상식과 벗어난 목표를 세웠다. 3년째 장착을 시도중인 체인지업을 타자들에게 각인시켜 진정한 ‘포피치’ 투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스포츠동아DB
타자에게 맞으며 ‘포피치 투수’ 각인
“직구·슬라이더·커브 효과 더 커질것”
SK 에이스 김광현(28)에게 ‘체인지업’은 애증의 대상이다. 흔히 ‘구종 하나를 추가하려면 3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올해가 벌써 3년째다. 김광현은 예년보다 좋은 예감을 갖고 새 시즌을 시작한다. 체인지업이 그의 ‘4번째 무기’가 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체인지업의 ‘맛’을 알았다!
김광현은 올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특히 직구와 체인지업, 단 2개의 구종만 던지며 풀어간 경기도 3게임이나 있었다. 스스로도 “지난 2년간은 체인지업을 연습해도 직구와 체인지업만 던지며 경기에 임한 적은 없었다. 올해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3경기 정도 해봤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못 던져 답답한 건 있었지만, 의미가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예년과 달리 좋은 예감이 온 것은 체인지업을 쓰는 ‘맛’을 알았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체인지업이 ‘이런 맛이 있고, 이런 구종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아직 50% 정도다. 원하는 시점에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100%라고 생각한다. 시즌 때 어느 타이밍에 던질지 모르겠지만, 결정구로 쓸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식 깬 목표 “체인지업 피홈런 10개”
김광현은 체인지업을 장착하기 위해 ‘이색 목표’도 내놓았다. 바로 ‘체인지업으로 홈런 10개를 맞자’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수들은 ‘맞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지, 던져서 ‘맞겠다’는 목표를 세우진 않는다. 김광현은 상식에서 벗어나 해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 그는 “체인지업이 버리는 공이 아니라,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타자들이 치게 하는 게 목표다. 홈런 10개를 맞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타자들이 내가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동안 타자들은 김광현 하면, 주무기인 슬라이더나 가끔씩 섞는 커브를 떠올리기 마련이었다. 장타를 맞더라도 체인지업을 계속 던진다면, 김광현이 ‘포피치 투수’라는 것을 각인시킬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의 직구, 슬라이더, 커브가 더 잘 통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체인지업 통해 2016년 발전과 도약 기대
시범경기 동안 김광현은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고 유달리 마운드에서 기뻐한 적이 있었다. 그는 “재작년부터 실패를 거듭했다. 겨울 내내 열심히 준비했고, 그동안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생각해 더 뜻 깊고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4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체인지업은 그에게 발전과 도약을 의미한다. 김광현은 “체인지업 하나로 모든 게 풀렸으면 한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던질 구종이 하나 더 생기면, 투구수도 줄고 투구이닝은 늘어날 것이다. 그러면 중간투수들도 더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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