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류승주 “입덧 탓에 무대에서 상대배우 뺨 때려”

입력 2016-03-30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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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김 아내 류승주가 무대에서 상대 배우 뺨을 때린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리키김의 아내 류승주가 출연해 톡톡 튀는 입담을 선보인다.

앞서 진행된 ‘백년손님’ 녹화에서 류승주는 “태린, 태오, 태라 세 아이의 임신 기간 중 지독한 입덧에 시달렸다”며 “특히 가장 못 참는 것은 냄새”였다고 밝혔다.

류승주는 “첫째 태린이를 임신했을 당시 공연 도중 상대 배우와 싸우는 씬이 있었다. 그런데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상대 배우를 참을 수 없어 대본에도 없었는데 뺨을 때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류승주는 “다행히 공연을 연출했던 감독이 ‘오늘 제일 좋았다’고 말해 무사히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성대현은 “공연 도중에 그럴 정도면 실제로 남편한테는 얼마나 심했을까?”라고 말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류승주는 과거 리키김이 류승주의 요리 실력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김치볶음밥도 토할 것 같을 정도로 맛이 없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나는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리키김이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김환 아나운서는 “요리를 못하는데 이렇게 뻔뻔하기까지 한 아내는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주의 입덧에 얽힌 에피소드는 오는 31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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